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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는 5G와 에지 컴퓨팅, 그리고 컨테이너 기술

한국IBM CTO 오피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니셔티브 리더인 전정우 상무

코로나19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도 이젠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상황이 일상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는데요. IT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2020 1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규모는 290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얘기죠.

특히 5G 기술의 상용화와 맞물리면서,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5G 클라우드 성장에 더욱 불을 붙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5G 에지 컴퓨팅을 말할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술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입니다. 물류 쪽에서나 쓰일 같은 컨테이너라는 기술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지. 5G 에지 컴퓨팅과는 어떤 관계인지 한국IBM CTO 오피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니셔티브 리더인 전정우 상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Q. 5G 시대가 열리면서에지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고, 또한 클라우드 기업들은컨테이터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얘기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G 통신망을 활용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에지 컴퓨팅이나 인공지능(AI) 같이 도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에지나 AI 기반 환경이 바로 컨테이너 환경인 것이죠. 현재와 같이 중앙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IoT 디바이스가 늘어나게 되면 분산화를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분산된 환경을 컨트롤할 있는 환경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이 에지의 기본 개념입니다. 

5G 초고속이나 초저지연(Latency) 통신 속도와 응답성에 관한 기술이라면, 에지 컴퓨팅는 데이터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어디서 처리하는지에 관한 기술입니다. 데이터가 발생한 위치 근처에서 처리할 있도록 컴퓨팅 파워를 배치하는 접근방법으로, 네트워크가 끊긴 환경에서도 작동할 있습니다. 5G 에지 컴퓨팅은 각각 개별적으로도 작동할 있지만, 둘이 합쳐질 보다 기능과 혜택을 얻을 있습니다.

데이터 엔드 포인트와 중앙 클라우드 사이에 에지 클라우드를 배치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게 되는데, 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환경이 필요합니다. 컨테이너는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필수 파일만 담아 격리한 이미지를 배포해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써 이동성이 용이해지고, 하드웨어 자원 소모도 줄일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오류 없이 작동할 있습니다.

에릭슨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