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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 도입

Jan 24, 2017

서울 - 2017/01/24: 한국IBM은 부산대학교병원이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와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병원은 한국에서 정밀의료 선도를 위해 ‘왓슨 포 지노믹스’까지 두가지 기술을 모두 도입한 첫 사례로 이를 통해 부산대학교 병원의 의사들이 방대한 분량의 암 리서치 및 데이터를 환자의 유전체에 특정된 정보와 함께 평가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병원은 1,400여개 병상을 가진 병원으로 부산, 경남 지역의 핵심 의료 서비스 허브 병원이다. 부산대학교 병원은 한국 최초로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 두 가지 기술을 모두 도입함으로써 의사들이 기존의 유전체 분석 기반의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세계 수준의 정밀 의료 및 암 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정밀 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 및 임상 정보뿐 아니라 환자의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개별 특성에 맞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정밀 의료의 한 예로 폐암 환자인 A씨가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뇌까지 전이되는 등 악화되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폐암의 원인이 유전자 변이 때문임을 확인한 후 의사가 이를 위한 표적치료제 처방을 하는 사례를 들 수 있다.

세계 정밀 의료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35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1%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1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 이미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정밀 의료 분야 투자와 유전자 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정밀 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있다.[2] 우리나라도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포함된 장기적인 사회기반시설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IBM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분석하여, 암환자들에게 개별화된 치료 옵션과 관련한 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지원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거의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이미 학습했다. 의사들은 왓슨을 활용해 연구결과와 임상 가이드라인 및 전문가 소견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IBM ‘왓슨 포 지노믹스’는 방대한 의학 문헌 및 의약품 정보와 더불어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들이 개별 환자에 대하여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추천해 준다. IBM은 작년 뉴욕게놈센터(NYGC)와 협력하여 유전자 서열 정보와 의학 정보를 분석하여 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IBM의 ‘왓슨 포 지노믹스’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왓슨 포 지노믹스 기술’은 표적 치료 옵션을 포함하여 암환자 종양의 유전자 프로파일과 암 유발이 가능한 유전적 변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대학교병원 이창훈병원장은 “동남권 최고의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IBM의 왓슨 기반의 온콜로지 및 지노믹스의 도움을 받아 세계적인 수준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로버트 메르켈 IBM 왓슨 헬스 온콜로지 및 지노믹스 글로벌 총괄 사장은 “부산대학교병원의 목표는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의료기술 혁신에서 선도적 위치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를 통해 추구하는 우리의 목표는 암 관련 지식과 유전자 데이터에 의사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양의 의료 정보들이 의사의 치료 능력을 확대시킬 수는 있지만, 이를 의사들이 다루기에는 너무 방대한 분량이다"라며, " 왓슨은 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 시점에 고려할 수 있도록 입증자료에 기초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는 IBM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부산대학교병원에 제공되며, 의사들이 필요에 따라 왓슨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보관하며, 특정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왓슨에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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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헬스(IBM Watson Health) 

왓슨은 최초의 상업화된 코그니티브(인지) 컴퓨팅 기능으로서, 컴퓨팅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한다. 클라우드를 통하여 제공되는 이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연어로 제시된 복잡한 질문들을 이해하고, 근거에 기반한 해답을 제안한다. 왓슨은 계속하여 과거의 상호작용으로부터 학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와 지식을 얻는다. 2015년 4월, 회사는 ‘IBM 왓슨 헬스’와 ‘왓슨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범하였다. 왓슨 헬스는 의사, 연구자, 보험사들이 매일같이 생성 및 공유되는 방대한 양의 개인 건강 데이터로부터 그들의 의료 통찰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어 혁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왓슨 헬스 클라우드’는 이러한 정보가 역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임상, 연구 및 사회 건강 데이터와 공유 및 결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IBM 왓슨’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ibm.com/wats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LG경제연구원, ‘의료 미래 바꿀 정밀의료, 벨류체인으로 본 글로벌 트렌드와 과제’

[2]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밀의료의 성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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